BL / 사제x사형 / 지름작 / 1인칭
한줄요약: 혼경각의 자칭 일인자인 "광상검" 고일하가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이야기.
(인물소개)
* 고일하(高壹夏)
: 28세.
혼경각(閽警閣)의 수장인 구필세(具弼世)의 문하. 자칭 수제자.
광상검(狂想劍)이라는 별호가 붙었으며, 거무스름한 얼굴에 자신만만 패기 넘치는 표정. 길게 땋아 늘어뜨린(때때로 올려 묶거나 비녀를 쓰기도 한다) 다갈색 머리카락의 미남.
땋거나 정리하는 건 머리가 곱슬이라 그렇다.
미남 맞고 고수 맞지만 너무나 자기 잘난 척이 심해서 왠지 별 거 아닌 듯 보이는 게 단점.
(물론 본인은 모름)
꿀떡, 과실주, 고기 등등을 좋아한다.
그외 비싼 장신구나 금은보화도 좋아함.
실은 말을 무서워하는 게 약점.
* 주영경(周瑩景)
: 23세.
향주 감찰부인 난대(蘭帶)의 수장이며 상장군.
벽멱후이자 선대 상장군이었던 주문수와 선대 황제의 이복 누나인 선옥공주의 아들.
즉, 현 황제인 "천회준"의 고종사촌 격이다.
짧고 단정한 검은 머리에 범같은 눈매. 흰 피부에 장신의 미남.
자세가 반듯하고 눈에 띌 정도로 아름다운 남자인데 전적으로 죽은 어머니(절세미인)를 닮았기 때문.
대대로 명문 무가의 자손이라 손꼽히는 검호이며 활과 창술, 마술(馬術)에도 두루 재능이 넘친다.
10세에 역적으로 몰려 멸문 당할 때 홀로 탈출했으며, 혼경각에서 자랐다.
실상 혼경각의 문하라고 할 수는 없지만, 일하가 반 강제로 사제로 삼아서 어쩌다보니 문하인 것처럼 돼 버렸다.(본인은 별 생각 없다)
* 천회준
: 12세.
현 황제.
3년 전 누나 은향공주와 함께 대장군 허민세에게 억류 되었다가 영경에게 구출 되었다.
명랑하고 소심한 소년.
* 은향공주
: 17세.
장공주. 영경을 몹시 좋아한다.
일하를 얕보는 경향이 있다.
머리에 커다란 봉황 장식을 자주 얹는데, 일하는 그것을 내심 "거위"라고 생각하고 있다.